나의 일은 크게 3가지다. 강의, 컨설팅, 글쓰기다.
이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일은 강의다. 홍보, 브랜드스토리텔링, 온라인소셜홍보 관련 강의를 1년에 120~150회 정도 진행한다.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정기 과정을 진행하며, 기관 기업 지자체 인재개발원, 공공기관, 기업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된다. 강의료는 나의 주 수입원이다.
컨설팅은 기업이나 기관 의뢰를 받아 진행한다. 매년 불규칙하지만 1년에 5~10회 정도 진행한다. 수입원의 두 번째다.
여기에 글쓰기도 있다. 2007년부터 집필을 시작해 현재 12권의 홍보, 스토리텔링, 온라인 홍보 관련 책을 출판했다. 1권은 원고가 출판사에 입고되어 있다. 내년 3월 경 출간 예정이다. 집필 외에 칼럼과 기고 활동도 한다. 브랜드스토리텔링 관련해 이코노믹리뷰 전문가 칼럼에 2015년부터 4년 6개월 동안 110회 칼럼을 썼고, 그 외 중소기업 관련 잡지, 마케팅 관련 잡지, 각종 기업 기관 정기 간행물에 칼럼을 썼다.
이 3가지 일에 하나를 추가하면, 회의 참석이다. 주로 자문회의, 평가회의, 심사회의다. 이 회의들은 주로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에서 요청한다.
자문회의 내용은 홍보, 브랜드 관련 자문이다. 정부부처, 공공기관, 00공사, 00재단, 00진흥원에서 요청을 한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면, 비정기적으로 자문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회의 주관자가 회의 안건을 준비하고 이에 대해 2~3시간에 걸쳐 함께 논의를 하고 자문위원들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회의 주관자의 진행 준비와 방법에 따라 성과가 제각각이다. 잘만 운영하면 자문위원들의 아이디어를 잘 뽑아낼 수 있다. 자문위원들은 대개 관련 업종 베테랑이거나 교수다.
평가회의나 심사회의도 참석한다. 특히 이 부분은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 평가는 기관에서 외주업체 선정을 할 때 요청을 한다. 공정성을 위하여 외부 평가위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심사도 마찬가지다. 특히 채용 심사는 더 그렇다. 평가위원이나 심사위원 위촉 사실은 절대적으로 보안이 중요하다.
내가 자문회의나 심사회의, 평가회의 참석 기준은 일단 강의 시간과 겹치지 않아야 한다. 당연히 1순위가 강의다. 그리고 이동하기 쉬워야 한다. 주로 서울과 수도권 정도가 참석 가능하다. 그리고 주제가 맞아야 한다.
나는 2019년 마지막 자문회의를 어제 마쳤다.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 자문이다. 내용은 2019년 홍보 성과 평가와 2020년 홍보 계획 자문이다. 홍보 관련 대학 교수 3명과 홍보업계 2명이 참석했다.
자문회의에 참석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분들이 있다. 어디서 본듯한데 명함을 받아보면 전에 다른 회의에서 만났던 분이다. 어제도 한 분이 예전에 만났는데 명함을 또 주고받았다. 서로 겸연쩍었다.
어제 자문회의를 끝으로 2019년 공식 일정은 마쳤다. 강의하고, 컨설팅하고, 글 쓰고, 자문위원 활동하고... 2011년부터 독립하여 1인기업가로 벌써 9년을 했다. 내년이면 10년이다. 내가 컨트롤할 시간이 많아 좋지만 그만큼 책임도 있다. 연말연시 강의 컨설팅 등 공식 업무 일정은 없지만, 내년을 준비할 시간이다.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 김태욱 강사 / 컨설턴트
- 홍보 분야 : 홍보전략,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사회복지 문화 홍보 교육
- 스토리텔링 분야 : 브랜드스토리텔링, 소셜스토리텔링, 퍼스널스토리텔링 교육
- 소셜미디어 분야 : 온라인 홍보, 소셜미디어 홍보, 소셜콘텐츠 코칭 교육
- 1기업 홍보마케팅 분야 : 홍보마케팅 전략, 퍼스널브랜딩 전략 코칭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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