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홍보마케팅

20년 만에 탐나는 메일이 나왔다, 카카오메일

홍보강사 김태욱 2019. 11. 10. 11:40

메일주소는 자기표현이다. 또, 퍼스널 브랜딩이자, 자기 PR의 첫걸음이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최소한 메일을 사용하여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렇다.



지난 11월 5일에 새로운 메일 서비스가 출현했다. 바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만든 카카오메일이다. 정말 오랜만에 갖고 싶은 메일이 생겼다. 적어도 20년 만에 메일주소 ID를 선점하고 싶은 탐나는 메일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일이라면 1995년에 시작한 다음메일(@hanmail.net)과 1999년에 서비스가 시작된 네이버메일(@naver.com)이다. 그 외에도 꽤 많은 국내 메일이 있었지만 워낙 부침이 심했다. 다음의 한메일과 네이버의 네이버메일만이 굳건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년 전이면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될 무렵이다. 그래서 인터넷 분야에 일하는 사람이 아니면 메일주소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갖고 싶은 메일을 만들기보다는 이래저래 ID가 가능한 메일주소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당시 홍보를 하는 나 역시도 그랬다. 그렇게 20년을 쓰고 있지만 한국의 대표포털사이트 중 원하는 메일주소에 대해 미련은 있었다. 이제 그 미련을 해결할 방법이 생겼다.  



지난 11월 5일에 그 갈증을 해소할 메일이 시작되었는데, 바로 카카오메일이다. 나는 서슴지 않고 메일주소를 선점했다. 바로 "PRman"이란 ID로 메일주소를 만들었다. 나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쉽게 불러줄 수 있으며, 들어도 헷갈리지 않는 메일주소로 "prman@kakao.com"를 선점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내가 카카오메일은 선택한 이유는 이렇다.
첫째, 네이버메일이나 한메일과 견주어도 될 만큼 우리나라 대표메일로 손색이 없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모바일의 대표주자이기 때문이다.
둘째, 20년 만에 나온 대형 메일이다.​ 20년 전에 네이버, 다음에서 놓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회다.
셋째, 메일주소 카카오닷컴(kakao.com)은 심플하고 세련되고 예쁘다. 다음의 "@hanmail.net", 네이버의 "@naver.com"과 달리 브랜드네임 측면에서 발음하기 쉽고, 쓰기 쉽고, 기억하기 쉽다. 아주 유리한 장점이다.  
넷째, 네이버메일과 한메일이 3~5개의 메일주소를 만들 수 있는 반면에 카카오메일은 휴대폰 전화번호당 1개다. 제한적이니 그만큼 귀하다. 


만약 카카오메일을 선점하려면 ID를 제대로 만들자. 메일주소 아이디는 퍼스널브랜딩 관점에서 브랜드네임에 해당한다. 메일주소를 만들 때 몇 가지 유의할 사항이다.
첫째, 직관적으로 정체성을 알려야 한다. 이왕이면 한 번에 봤을 때, 금방 '아!'하고 알아보면 좋다. 이 사람 뭐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쉽게 눈치채야 한다. 물론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도 좋지만, 비즈니스 전략 면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보이는 걸 추천한다.
둘째, 메일주소는 쉽게 기억하고 소통하기 편해야 한다. 브랜드네임과 마찬가지다. 메일 주소를 보고 헷갈리게 하지 말자. 몇 차례 확인하고 수정하지 않도록 쉽게 소통해야 한다. 
셋째, 확장이 유연해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 퍼스널브랜딩 차원에서 자신의 비즈니스를 넓게 보고 만드는 게 좋다. 너무 협소하게 만들면 향후 비즈니스 외연 확장에 불편할 수 있다.

카카오메일을 만든 지인들의 메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보이거나 비즈니스 영역을 표현했다. 


 24hr@kakao.com 24시간 입주요양센터 대표
 
mdplan@kakao.com 쇼핑몰/백화점 MD 플래너
 
humanity@kakao.com 재무설계 자산관리사
 
bedrental@kakao.com 노인용 침대/휠체어 렌털하는 노인복지용구센터 대표
 
speechwriter@kakao.com 공공기관 스피치 라이터


오랜만에 출현한 카카오이메일을 빨리 선점하기를 추천한다. 꼭, 자기 정체성을 지닌 전략적인 아이디를 선점하고, 자신의 브랜딩과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물론 숙제는 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라는 거대 브랜드에서 시작했지만,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페이스북 이메일처럼 조용히 기억의 뒤안길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태욱 강사 /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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