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홍보마케팅

1인기업가를 위한 "명함 전략 5"

홍보강사 김태욱 2019. 11. 25. 11:53



어느 작은 디자인 회사 대표를 만났다. 명함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그의 명함으로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서비스인지, 사무실은 어딘지,를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웠다. 다시 물어야 했다. 명함은 그의 실력을 뽐내듯 멋지고 화려했다.


명함은 가성비 최고의 홍보물이다. 특히, 혼자 일하는 1인 기업가, 프리랜서, 개인사업가에게 명함이야말로 가장 잘 만들어야 할 마케팅 도구다. 그래서 명함에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전략적 명함 제작을 위한 "명함 전략 5가지 팁"을 나의 사례(김태욱)를 들어 정리했다. 나는 최근 명함을 수정했다.


명함 전략 팁 1. 상대방을 위해 만들어라!

명함은 최대한 상대방을 위해 만들어야 한다. 비즈니스 상대방이 1인 기업가인 나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명함은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 이런 일들을 하고 있구나?’, ‘나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연락처는?’ 이런 물음에 답을 줘야 한다.


명함은 짧은 시간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들어져야 하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탈로그다. 비즈니스에 있어 최대한 명함을 받는 상대방을 위해 제작해야 한다. 그래서 명함을 영어로 ‘비즈니스 카드(business card)’라 한다. 1인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명함에는 화려한 디자인보다 대표자, 상품 서비스, 연락처, 회사, 강점 등의 중요한 내용이 제대로 담겨 있어야 한다.



명함 전략 팁 2. 나를 쉽게 알려라!

1인 기업은 대표자가 곧 브랜드다. 대표자 이름과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야 한다. 이름은 가능한 크고 선명하게 디자인하고, 반드시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쉽게 알려야 한다. 필자의 경우는 ‘컨설턴트/강사/칼럼니스트’라고 썼다. 물론 필자가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별칭은 ‘스토리 만드는 기획자’이지만, 이는 필자의 직업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다.


‘컨설턴트/강사/칼럼니스트’라는 직업명을 적지 않았을 때, 명함을 받은 사람이 곧잘 ‘혹시 ◯◯◯ 강의도 하세요?’라고 묻곤 했다.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단박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칼럼니스트'도 최근에 넣었다. 필자는 강의와 컨설팅뿐 아니라 외부 칼럼도 쓴다. 특히, 2015년부터 4년 반 동안 경제주간지 <이코노믹리뷰> 전문가 칼럼에 브랜드 스토리텔링 칼럼 '브랜드 썸 타다'라는 타이틀로 110회 썼다.


명함 전략 팁 3. 상품 서비스를 명확하게 전달해라!

명함은 작은 카탈로그다. 상대방이 내 상품이나 서비스 분야를 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명함 앞면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보여 줘야 한다.


필자는 명함에 ‘컨설팅 강의 분야’ 아래, ‘홍보 전략 실무, 언론 보도자료 작성,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온라인 소셜 홍보, 사회복지 홍보, 1인 기업 홍보 마케팅 전략’을 넣었다. 명함을 받은 사람은 필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예전에 어떤 분은 ‘화장품 OEM 제조와 판매를 하는데, 저희 신제품을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컨설팅을 의뢰 드리고 싶어요’라고 즉석에서 요청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상품 서비스는 변경해도 좋다. 나 역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면 바꾼다.


 홍보전략 실무
 언론 보도자료 작성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온라인 소셜 홍보
 사회복지 홍보
 1인 기업 홍보 마케팅 전략


명함 전략 팁 4. 연락처와 회사명은 꼭 담아라!

연락처는 명함에서 기본이다. 전화번호는 회사 번호뿐 아니라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반드시 넣어야 한다. 또, 이메일도 필수다. 여기에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함께 넣어 홍보 효과를 높이는 게 좋다.


필자는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홈페이지, 블로그, 주소를 넣어 상대방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 최근에는 이메일 주소(twkim@story-N.net)를 회사 이메일뿐 아니라 개인 이메일도 추가해 넣었다. 얼마 전 개통한 카카오 이메일을 담았다. 카카오 이메일 주소는 'PRman@kakao.com'인데, 아이디 PRman을 먼저 선점했다. 카카오 이메일이 PC버전으로 출시되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인 기업이라도 공식적으로 기업을 설립했다면, 명함에 회사 상호와 로고를 넣자. 그리고 회사 이름만으로 이해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회사의 별명이나 슬로건을 함께 넣도록 하자. 물론 기업을 설립하지 않았더라도 브랜드를 하나 만들면 좋다. 그 브랜드는 대표자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나는 회사 설립 시, 스토리엔 로고 밑에 ‘Brand Story Marketing’을 넣어 스토리엔을 좀 더 알기 쉽게 보여 줬다.



명함 전략 팁 5. 뒷면에는 나만의 강점을 넣어라!

명함 뒷면도 활용하자. 명함을 받은 사람은 대다수가 명함 앞면만 본다. 그래서 가능한 앞면에 주요 메시지를 담아야 하지만 뒷면도 활용할 수 있다. 대기업 명함은 뒷면을 영문으로 적어 놓거나 CI 규정에 따라 디자인을 한다.


1인 기업은 달라야 한다. 1인 기업 명함은 작은 카탈로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명함 뒷면에는 나만의 강점이나 세부적인 내용을 담기를 권한다. 대표자의 전문성을 좀 더 강조하거나 차별화된 세부 서비스를 상세하게 보여 주면 좋다. 나는 이번 주에 공저로 참여한 '마케팅 교수 모임, K-마케팅포럼'가 쓴 『마케터, 마케팅을 말하다』가 출간되면서 명함을 수정했다. 그래서 명함 뒷면에 집필 서적 12권을 나열했다. 물론 이 책 중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실무』는 원고는 마감했으나 아직 출간 중이다. 아마 내년 초에 나올 것 같다.


필자의 책 제목은 바로 서비스 분야와 같다. 이  책 제목을 보면 필자의 서비스를 알 수 있고, 전문성을 증명할 수 있다.


 똑똑한 홍보팀을 만드는 실전홍보세미나 (개정)
 정책홍보 보도자료 작성실무 (예정)
 스스로 배워서 마음대로 써먹는 전략홍보 워크북
 1인 기업 홍보 마케팅 전략
 사회복지 홍보
 브랜드 스토리텔링
 브랜드스토리 10가지 기법
 브랜드스토리마케팅, 브랜드가 말하게 하라
 퍼스널스토리텔링 전략
 마케터, 마케팅을 말하다
 제대로 통하는 소셜마케팅 7가지 법칙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집필서가 없는 경우에는 명함 뒷면에 특별한 서비스를 적어도 좋다. 내가 컨설팅을 진행한 일산에 있는 심리센터 대표자 명함 뒷면에는 ‘특별 서비스 분야, 관심 케어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맞춤형 커리큘럼 서비스, 크로스 관심 케어 서비스, 기분 좋은 관심 케어 서비스, 관심 케어 문자 서비스, 똑똑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넣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했다. 명함 뒷면에 메시지가 있다면, 명함을 주고받을 때 한마디 덧붙일 수 있다. “제 명함은 뒷면도 꼭 봐 주세요”라고.


 명함 전략 팁 1. 상대방을 위해 만들어라!
 명함 전략 팁 2. 나를 쉽게 알려라!
 명함 전략 팁 3. 상품 서비스를 명확하게 전달해라!
 명함 전략 팁 4. 연락처와 회사명은 꼭 담아라!
 명함 전략 팁 5. 뒷면에는 나만의 강점을 넣어라!



■ 김태욱 강사 / 컨설턴트
- 홍보 분야 : 홍보전략,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사회복지 문화 홍보 교육
- 스토리텔링 분야 : 브랜드스토리텔링, 소셜스토리텔링, 퍼스널스토리텔링 교육
- 소셜미디어 분야 : 온라인 홍보, 소셜미디어 홍보, 소셜콘텐츠 코칭 교육
- 1기업 홍보마케팅 분야 : 홍보마케팅 전략, 퍼스널브랜딩 전략 코칭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