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학교 강의를 위해 남원 예가람길 창작공간을 찾았다. 이곳은 남원역에서 택시로 7~8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창작공간 이름에 걸맞게 입구부터 뭔가 다르다.
창작공간 입구에 지역문화학교 강의 안내 배너가 서 있다. 지역 문화 관광 관련 단체 교육의 하나로 8월 22일 오늘부터 9월 26일까지 6회 과정이다. 이중 첫 시간과 두 번째 시간이 내가 강의하는 '홍보 실무 전략'이다. 첫날 8월 22일은 홍보 개론부터 홍보 전략,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스토리텔링 기초를 강의했다.
오늘 강의할 홍보 실무 전략 교재다. 나는 강의를 진행할 때, 강의 커리큘럼과 교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커리큘럼이 제대로 나와야 강의 방향이 잘 잡힌다. 그래서 가능한 교육담당자의 니즈(needs)를 잘 파악하려 한다. 그중 교육 목적과 교육 대상자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만들어야 비로소 교재가 잘 나온다.
이런 이유로 교육담당자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강사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느냐에 따라 교육과정의 성패가 좌우된다. 그렇다고 교육담당자가 강사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하면 안 된다. 오히려 강사의 재량이 없어지면 그 또한 좋은 교육이 되지 못한다. 교육담당자는 강사에게 적당한 니즈를 알려주고, 나머지는 강사의 재량에 맡기는 것이 좋다.
홍보 교육 첫날인 오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I. 홍보(PR)와 홍보전략 이해
- PR이란 무엇인가?
- PR전략과 프로그램
II. 언론홍보와 보도자료 작성
- 유형별 언론홍보 진행 방법
- 보도자료 작성 요령
III. 스토리텔링 홍보 전략과 기법
- 스토리텔링 활용 보도자료
- 공연/전시/행사 스토리텔링 홍보
아쉽게 이중 스토리텔링은 보도자료 쓸 때 활용할 스토리 기초 부분만 설명했다. 다음 홍보 2차 교육에서 조금 더 추가해야겠다.
남원하면 성춘향과 이몽룡이 떠오른다. 나는 지방 강의 후 귀경길에 그 지역 상품을 사곤 한다. 대전 가면 성심당에 들러 튀소를 사고, 경주 가면 찰보리빵을, 광주 가면 모시떡을, 천안 가면 호두과자를, 나주 가면 곰탕을, 부산 가면 어묵을 사거나 돼지국밥을 먹는다.
남원엔 춘향빵 몽룡빵과 그들의 로맨스가 있다. 무슨 빵인지도 모르고 샀다. 빵보다 그들의 스토리였다. 그런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도 좋았다. 특히 아내와 큰아이가 먹어보더니 엄지척을 한다. 맛도 괜찮고 스토리도 좋은데 많이 아쉬웠다. 제대로 상품으로 개발되지 않았고 제대로 스토리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달리는 열차에서 창문으로 저녁노을을 담았다. 제법 잘 나왔다. 스마트폰 성능도 좋았고 보정 기능도 좋다. 색보정을 살짝 하니 노을이 붉게 탔다. 밝히 건데 이 사진은 색보정과 트리밍을 했다.
■ 김태욱 홍보 강사 / 컨설턴트
- 홍보 분야 : 홍보전략,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사회복지 문화 홍보 교육
- 스토리텔링 분야 : 브랜드스토리텔링, 소셜스토리텔링, 퍼스널스토리텔링 교육
- 소셜미디어 분야 : 온라인 홍보, 소셜미디어 홍보, 소셜콘텐츠 코칭 교육
- 1기업 홍보마케팅 분야 : 홍보마케팅 전략, 퍼스널브랜딩 전략 코칭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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