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의 첫 행보는 대전현충원 참배였고, 윤석열 대선후보는 첫 행보로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첫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의미에 대해 “국가의 제1 의무는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안보”라며, 국가 안보를 강조했다. 윤 후보는 첫 일정 의미에 대해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안보’ 메시지를, 윤 후보는 ‘민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각각 ‘대전현충원 참배’와 ‘가락시장 방문’을 택했다. 두 후보의 첫 행보는 PI 전략의 하나인 BI 전략에서 나왔다.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BI(Behavior Identity)는 행동에 관한 PI다. 후보의 방문 장소에 따라 전달하는 메시지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어떤 이슈를 던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