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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기능 제대로 알아보자

홍보강사 김태욱 2019. 3. 16. 11:50

얼마 전에 <스마트기기로 홍보콘텐츠 만들기-사진촬영, 이미지 편집, 동영상 촬영> 실습 중심의 강의 요청이 와서 자료를 만들게 되었다. 자료를 만들다 보니, 소싯적에 사진을 배울 때 카메라에 대해 정말 많은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카메라 구조, 렌즈 구조와 종류, 노출, 셔터속도, 트라이포드 등 선배에게 묻고 책도 무수히 읽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한다고 하지만 제대로 스마트폰 사진 기능을 눈여겨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마침 이번 홍보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관련 강의 교재를 준비하면서 앞에 스마트폰 사진촬영을 들여다보았다. 참고 스마트폰 자체 있는 카메라는 어느 앱 카메라보다 성능이 우수한 편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활용 중인 카메라는 갤러시노트 4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은 카메라 기능이 더 좋을 것이다.


1. 먼저 스마트 카메라를 열어보자. 위 좌측에는 톱니 모양은 <설정>, 중앙 햇빛 모양은 <HDR on>, 우측은 카메라 모양에 화살표 표시가 있다. 좌측 <설정>에 비밀이 많다. 이것은 아래에서 다루겠다.


​그리고 궁금한 게 <HDR>이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한번 살짝 손가락으로 밀어보자. <HDR on>와 <HDR OFF>가 번갈아 바뀌며 화면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한다. 바로 이거다. 그래서 <HDR on>으로 설정하고 촬영하면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우측 카메라와 화살표 모양은 셀카다. 혼자 촬영하기 위해 이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내 얼굴이 갑자기 나타난다. 바로 피사체가 내가 된다. 

2. 자, 이제 톱니 모양의 <설정>을 눌러보자. 번개 표시, 시계 표시, 16M. 이렇게 3개가 작동한다. 좌측 번개 표시는 플래시다. <ON> 플래시가 켜진 것이고, <OFF>는 꺼진 것, <AUTO> 자동 플래시라는 의미다. 어두운 곳에서는 플래시 늘 켜는 게 좋다. 아니면 자동으로 해놓아도 되지만, 일단은 끄고 촬영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아무래도 가능한 자연광을 이용해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다.



​두 번째, 시계 표시를 눌러보자. '타이머'라고 나오고 해제, 2초, 5초, 10초라고 보인다. 자동으로 촬영하는 방법이다. 보통 10초 정도 세팅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10초 후에 자동으로 촬영이 된다. 야외에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없을 경우, 찍는 방법이다. 이때 트라이포드라는 삼각대가 있으면 좋지만, 없을 때는 주위에 있는 벤치, 나무, 탁자 등을 활용해서 하면 된다. 



3. 이번에는 <16M>을 눌러보자. 바로 사진 용량이다. 맨 위는 16메가에 가로 5312픽셀, 세로 2988픽셀에  가로세로 비율은 16대 9라는 뜻이다. 사진을 아주 많이 찍지 않는다면 16M에 두고 찍자. 16M 정도면 웬만한 DSLR 카메라 용량에 부족하지 않다. 홍보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가능한 크게 찍자. 이 정도면 증명사진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참, 참고로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카톡을 활용해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 사진용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카카오톡에서 사진을 전송할 때, 우측 하단에 <Full>로 세팅하자. 그러면 원본사이즈로 전송된다. 만약 <일반 화질>로 전송하면 압축된 파일 용량으로 전송되어 사진용량사이즈가 현격하게 줄어드니 주의하기 바란다.



4. 상단 우측 점 3개<...>을 눌러보자. 다양한 메뉴가 나온다. 이중 꼭 필요한 몇 가지만 설명하겠다. 먼저 <동영상 크기>다. 이건 위에서 설명한 사진용량이다. 그리고 그 밑에 <안내선>이 있다 이건 꼭 설정하자. 사진촬영 시에 화면에 짧은 선이 나온다. 맨 위 카메라 이미지를 보면 가로 세로 3등분 하는 선이 나타나 있다. 사진 촬영 기법의 하나로 구도를 잡을 때 황금분할을 의미한다. 이 안내선이 있으면 촬영할 때 구도 잡기 쉬우니 꼭 설정하자.


​5. 그리고 안내선 옆에 <음성으로 촬영하기>가 있다. 한번 눌러보자. '김치, 스마일, 촬영, 찰칵, 동영상 촬영'이 쓰여있다. 이렇게 음성으로 말하면 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촬영이 된다.



6. 다음은 <HDR(풍부한 색조)>다. 눌러 보자. 이때 <노출값>, <ISO>, <측광 모드>가 켜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출값>이다. 한번 눌러보자. 아래와 같이 '-2, -1, 0, +1, +2'가 나타난다. 바로 노출값, 즉 카메라 조리개를 여는 거다. 조리개를 열면 빛이 더 많이 들어와 렌드가 밝아진다. 그래서 주위가 어두울 때 노출값을 '+2'로 올리면 현 상황보다 더 밝게 촬영이 가능하다. 반대로 너무 밝은 곳이면 '-1', '-2'를 활용하면 된다. 기본값은 '0'이다. 


7. 끝으로 카메라에 대해 한 가지만 덧붙이겠다. 렌즈를 깨끗이 닦고 촬영하자. 필자 역시 DSLR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촬영 시 자주 렌즈를 닦아주곤 했는데,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는 잊고 있었다. 오늘, 한번 실험해보자. 앞에 있는 음식을 찍을 때, 한 번은 그냥 찍고, 두 번째는 안경 닦는 천이나 부드러운 천, 없으면 티슈도 좋다. 한번 닦고 찍어보자. 선명함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 김태욱 강사 /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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