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 "언론홍보 보도자료 기획 작성" 강의

언론중재위원회 강의는 오랜만이다. 예전에 '보도자료 실습' 강의를 하다가 일정이 많지 않아 못하다가 이번에 일정이 맞아 강의를 하게 되었다. 시간이 맞으면 홍보 관련한 다양한 강의를 하면 좋은데 말이다.   

오늘 강의는 '언론홍보와 온라인홍보 전략'을 동시에 한다. 담당자의 요청을 받아서 진행했지만 2시간에 두 가지 주제는 무리였다. 그래서 강의 중간에 담당자에게 언론홍보를 위주로 하고 온라인홍보는 뒷부분에 살짝 다루겠다고 했다.

언론홍보 프로그램과 보도자료 기획, 보도자료 작성 강의가 2시간 내내 이뤄졌다. 특히 보도자료 작성법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참석한 30여 명의 수강생들은 기업에서 홍보를 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과 홍보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강의 분위기가 좋았다. 강의를 마치자 질문도 많았다. 

"나중에 질문해도 돼요. 명함 한 장만 주세요"
"네, 홍보 관련 질문이면 가능합니다. 단, 너무 시간이 많이 드는 질문은 제가 좀 어려우니 양해 바랍니다."
강의를 마치고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는데, 학생으로 보이는 한 수강생이 명함을 요구했다. 홍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인듯싶다. 가끔 이메일로 장황한 질문을 하는 분이 간혹 있어 조금 걱정도 된다.

"다음엔 오늘 못한 온라인 소셜미디어 홍보 꼭 해주세요"
어떤 수강생이 담당자에게 이런 요구도 했다. 이 분은 내 강의가 맘에 드는 모양이다.
오늘 오전에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스토리텔링 3시간 강의, 저녁에 여기서 언론홍보 2시간 강의를 했다. 하루에 두 번 강의는 아무래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