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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블로그 SNS, 브랜드 캠페인, 전자책 제목쓰는 법_『검색되고 명료하고 구체적인 제목 쓰기』 eBook

홍보강사 김태욱 2022. 1. 21. 09:55

보도자료란, 보도를 목적으로 언론에 보내는 자료다. 즉, 공중에게 기관이나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언론에 기사화를 요청하는 기사체 형태 문서다. 

보도자료 타깃은 기자가 아니라 독자이기 때문에 너무 기자에게만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보도자료를 전달하는 대상은 기자지만 기사를 보는 사람은 독자이기 때문에, 기자에게는 뉴스 가치를 전달하고 독자에게는 정보를 쉽게 전달해야 한다. 그래서 홍보담당자는 보도자료를 되도록 독자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써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기사를 본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보도자료 전략을 짜야 한다.
 
보도자료에서 제목을 ‘헤드라인(headline)’이라고 한다. 제목 중 ‘주제목(主題目)’은 보도자료 맨 위에 있다. 기자나 독자는 보도자료의 얼굴과 같은 주제목을 보고 기자는 보도자료를 채택하거나 독자는 기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기자와 독자의 눈길을 빼앗는 매력적인 주제목을 어떻게 쓰는지 알아보자.

1. 뉴스포털에 검색되게 써라

(1) 검색이 필요한 이유  

신문 독자의 10명 중 9명 정도가 온라인에서 기사를 본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20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신문 독자 중 모바일 인터넷으로 보는 독자는 76.6%, PC 인터넷 18.2%, 종이신문 10.2%로 모바일과 PC 인터넷을 합치면, 무려 90%가 넘는다.

[그림 1-1. 주요 경로별 신문기사 이용률 추이(2011~2020년). 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런 이유로, 당연히 보도자료 제목은 검색되게 써야 한다. 내가 쓴 보도자료가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키워드로 검색되어야 비로소 읽히는 콘텐츠가 된다. 물론 내가 쓴 보도자료 제목을 기자가 그대로 쓰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도자료 제목이 크게 바뀌지 않고 대부분 살아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기자는 바쁘다. 요즘에는 기자 한 명이 통상 하루에 5~6건의 기사를 쓸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기관이나 기업에서 나온 평범한 보도자료는 약간 수정하거나 그대로 기사화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보도자료는 독립된 콘텐츠다. 이제 보도자료는 언론만을 대상으로 배포하지 않는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기관이나 기업은 홈페이지, 블로그 등 자체 소셜미디어에 보도자료 코너를 두고 보도자료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보도자료 자체가 독립 콘텐츠다. 그래서 완성도는 보도자료 작성자가 높여야만 한다. 

(2) 검색되는 보도자료 제목 쓰는 방법   
    
검색을 대비한 보도자료 제목을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중심단어를 꼭 사용하라
여기서 중심단어는 우리 기관이나 기업과 관련된 주요 단어다. 기관명, 기업명, 프로그램명, 브랜드명, 사업 관련 단어를 말한다. 

[그림 1-2. 연합뉴스 보도자료 사이트. 출처: 연합뉴스]

예를 들면, 하나캐피탈, 강남구, 문화체육관광부, 삼화페인트, SKT, 부산시, 서울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온택트 캠페인, 스포츠산업, NCS 950 컬러북, 누구 멀티 에이전트 등이다. 네티즌은 이런 중심단어를 활용해 관련 기관, 기업, 브랜드, 프로그램을 검색하는 경향이 있다.

②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키워드를 확인하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네티즌이 어떤 검색키워드를 많이 쓰는지 알아보는 작업이다.

[그림 1-3. 완성키워드와 연관검색어. 출처: 네이버]

예를 들어보겠다. 네이버 검색창에 ‘꼬북칩’이란 키워드를 넣어보자. 그럼, [그림 1-3]처럼 ‘꼬북칩’을 포함한 ‘꼬북칩 초코츄러스’, ‘꼬북칩 초코’, ‘꼬북칩 칼로리’ 등 다양한 키워드가 보인다. 그리고 우측 연관검색어에도 ‘꼬북칩 인절미’, ‘꼬북칩 시나몬’, ‘꼬북칩 대용량’ 등이 보인다.

이런 검색키워드는 네티즌이 즐겨 찾는 관심이 높은 검색어다. 어떤 키워드가 좋을지 고민할 때, 이 완성키워드와 연관검색어를 찾아보고, 제목 작성에 활용하자.

(중략)

■ 쉽게 따라하는 보도자료 제목 공식 

필자가 만든 가장 일반적이며, 쉽게 쓸 수 있는 보도자료 제목 쓰는 공식이다.

[그림 1-6. 쉽게 따라하는 보도자료 제목 공식]

A는 홍보 주체다. 주로 기관이나 기업 이름, 브랜드 이름을 쓰는데, 때로는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올 수도 있다. 
B는 홍보 객체다. 상품 서비스, 브랜드 메시지, 프로그램 메시지다. 
C는 홍보 주체가 제공하는 객체로 인해 받는 혜택이나 변화다. 이용자 혜택, 소비자 혜택, 프로그램이나 행사 참여자의 변화 모습, 강화된 모습이다.

예를 들면, “오리온, ‘닥터유 프로젝트’로 첨가물에 민감한 윤서 건강 지킨다”를 보자. ‘오리온’은 A, ‘닥터유 프로젝트’는 B, ‘첨가물에 민감한 윤서 건강 지킨다’는 C에 속한다. 앞에서 언급한 [그림 1-2]의 하나캐피탈, 강남구, 문화체육관광부, 삼화페인트, SKT, 부산시, 서울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등의 보도자료 제목을 보면, 대부분 이 공식을 따르고 있다.

『검색되고 명료하고 구체적인 제목 쓰기』 중 "I. 보도자료 제목 쓰기"에서


■ 개요 
제 목 : 『검색되고 명료하고 구체적인 제목 쓰기』 보도자료 · 블로그 SNS · 브랜드 캠페인 · 전자책
발 행 : 2022년 1월 10일
저 자 : 김태욱
출판사 : 유페이퍼
정 가 : 4,800원
형 태 : 전자책(eBook)

​​■ 차례
머리말
- 제목도 전략이다! 검색되게, 명료하게, 구체적으로 써라

I. 보도자료 제목 쓰기
1. 뉴스포털에 검색되게 써라
 (1) 검색이 필요한 이유 
 (2) 검색되는 보도자료 제목 쓰는 방법   
2. 일목요연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라
 (1) 기자가 선호하는 보도자료
 (2) 메시지가 또렷한 보도자료 제목 쓰는 방법  
3. 사건을 구체적으로 보여줘라
 (1) 인물, 배경, 사건을 활용한 제목
 (2) 스토리텔링 보도자료 제목 쓰는 방법 
■ 쉽게 따라하는 보도자료 제목 공식

II. 블로그 SNS 제목 쓰기
1. 네이버와 인스타에 검색되게 써라
 (1) 온라인 콘텐츠는 검색이 목적 
 (2) 검색되는 블로그 SNS 제목 쓰는 방법   
 (3) 검색되는 유튜브 제목 쓰는 방법 
2. 흥미있고 명료하게 전달하라
 (1) 네티즌이 선호하는 콘텐츠 
 (2) 클릭 유도하는 블로그 SNS 제목 쓰는 방법 
3. 구체적이되 핵심은 가려라
 (1)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콘텐츠
 (2) 호기심 부르는 블로그 SNS 제목 쓰는 방법
■ 쉽게 따라하는 블로그 SNS 제목 공식

III. 브랜드 캠페인 제목 쓰기
1. 포털사이트에 검색되게 써라
 (1) 카테고리 검색과 브랜드 네임
 (2) 검색되는 브랜드 네임 쓰는 방법
 (3) 휴리스틱 개념과 유형
2. 정체성을 명료하게 전달하라
 (1) 기준점 휴리스틱을 활용한 태그라인
 (2) 브랜드 정체성이 되는 태그라인 쓰는 방법
3. 컨셉을 구체적으로 보여줘라
 (1) 기준점 휴리스틱을 활용한 슬로건
 (2) 캠페인 기준점이 되는 슬로건 쓰는 방법
■ 쉽게 따라하는 브랜드 캠페인 제목 공식

IV. 전자책 제목 쓰기
1. 인터넷서점에서 검색되게 써라
 (1) 전자책 검색이 필요한 이유
 (2) 검색되는 전자책 제목 쓰는 방법
2. 호기심 끌고 명료하게 전달하라
 (1) 제목과 표지의 중요성 
 (2) 끌리는 전자책 제목 쓰는 방법  
3.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여줘라
 (1) 실무서적은 구체적인 혜택 필수
 (2) 구체적인 전자책 제목 쓰는 방법
■ 쉽게 따라하는 전자책 제목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