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디자이너에게 맡기고, 동영상 제작은 외주업체에..." 보통 기업이나 공공기관 홍보담당자들은 이랬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가 홍보 마케팅의 중요한 미디어로 자리 잡으면서, 마냥 '디자이너에게', '외주업체에게'에는 한계가 생겼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것저것 많아졌다. 운영할 미디어가 많아졌고, 만들어야 할 콘텐츠 많아졌다. 필자가 기업 홍보팀에 근무할 때만 해도, 동영상이야 TV CF, 홍보영상 정도였고, 디자인도 인쇄광고, 사보, 브로슈어, 카탈로그 정도였다. 제작 빈도도 지금에 비하면 적었다.
2020년 지금은 어떤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올리는 동영상, 카드뉴스, 홍보 이미지는 일주에도 아니 하루에도 몇 건씩 만들어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예산이 넉넉하면 디자인 동영상 외주업체를 활용한다. 둘째, 실무자가 직접 한다.
작은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실무자가 직접 해야 한다. 그렇다면 배워야 한다. 포토샵을 배우고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배워야 한다... 그런데 너무 어렵다.
나는 10년 동안 혼자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 해봤다. 혼자서 디자인하고, 카드뉴스 만들고,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채널 등 온라인 소셜 미디어에 직접 올린다.
자신 있게 추천하건대, 홍보 실무자에게 딱 3가지 무기면 가능하다. 이미지 편집은 포토스케이프, 디자인은 망고보드, 동영상은 두들리다. 물론 이외에 알씨, 글그램, 퀵프로 등도 사용하지만, 최근 주로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포토스케이프, 망고보드, 두들리다. 여기서 간단하게 소개하겠다.
1. 포토샵 못하는 실무자를 위한 이미지 편집기, 포토스케이프 (PhotoScape)
PC에서는 가장 좋은 편집 프로그램은 포토샵(Photoshop)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웹 편집 프로그램들이 있다. 쉽고 간단하면서도 많은 기능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웬만한 사진 편집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은 포토스케이프(PhotoScape)다. 카툰, 일러스트 아이콘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웬만한 이미지 꾸미기에 활용도가 높고, 사용하기에도 간편하다. 참고로 포토스케이프는 3.7버 전, X버전, 프로버전이 있다. 포토스케이프 X는 윈도 우10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포토스케이프 프로는 유료버전이다.
포토스케이프를 알고 나면, 아주 편리하다. 웬만한 SNS 콘텐츠는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서명캘리도 내가 직접 만들었다.
2. "야, 너두 디자인할 수 있어"라고 외치는, 망고보드 (Mangoboard)
포토스케이프는 사진이나 이미지 편집이 주요 기능이다. 하지만 때로는 페이스북 커버, 유튜브 섬네일같이 디자인이 필요할 때가 있다. 포토스케이프에서 가능하지만, 망고보드를 추천한다.
망고보드는 ‘누구나 디자인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 망고보드. 누구나 디자이너가 된다’는 슬로건으로 디자인에 필요한 재료와 편집기능이 있다. 소위 디자인을 알지 못하는데 해야 하는 ‘디알못’에게 필수품이다.
망고보드는 카드뉴스, 포스터, 상세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인포그래픽, 유튜브 섬네일, 유튜브 채널아트, 배너, 네임카드, 현수막, 로고 등 온라인, 오프라인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 템플릿을 가지고 제공한다. 그리고 그 템플릿에서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고 추가할 수 있다. 참고로 망고보드는 무료 사용자, 학생, 일반, 프로가 있다.
이 카드뉴스 작업은 망고보드로 제작했다. 다양한 망고보드 템플릿에서 적당한 것을 골라 내 콘텐츠에 맞게 직접 편집하면 된다. 그리고 위 멀티이미지는 포토스케이프를 활용해 제작했다.
또, 망고보드는 동영상도 가능하다. 이미 제작한 카드뉴스를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작업이다. 아래는 내 강의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동영상 사례다.
3. 화이트보드 애니메이션, 두들리 (Doodly)
두들리는 동영상 촬영을 하지 않고도 동영상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도구다. 두들리(Doodly)는 'doodle, 낙서하다'에서 나왔다. 그래서 두들리 프로그램을 '화이트보드 애니메이션'이라 부른다. 물론 화이트보드뿐 아니라 블랙보드, 그린보드, 글라스 보드 등 다양한 보드에 글과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장점은 굳이 얼굴을 보이지 않아도 되고, 동영상 소스가 없어도 동영상이 가능하다. 그리고 웬만큼 기본 기술을 익히면 스토리텔링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아쉽지만 두들리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한번 지불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으니 약간의 투자로 화이트보드 동영상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두 개의 동영상을 사례로 올리겠다. 첫 번째는 인스타그램 사용을 위해 만든 35초 짧은 두들리 동영상이고, 두 번째는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에 올린 3분짜리 동영상이다.
홍보맨은 진화해야 한다. 내가 기업 홍보팀에서 홍보할 당시만 해도 홍보업무 중 많은 부분이 외주관리였다. 홍보대행사, 광고대행사, 디자인회사, 인쇄소, 웹에이전시, 사보기획사 등 관리할 외주 협력업체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홍보맨들은 직접 작업할 일이 많아졌다. 웬만한 SNS 콘텐츠는 직접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봐도 그게 실력이 는다.
그렇다고, 콘텐츠만 만들라는 건 아니다. 우리 회사 홍보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 전략을 갖고 해야 한다. 즉, 홍보 전략 하에 '메시지,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연결되어야 한다. 홍보 메시지를 개발하고, 이를 고객 언어로 스토리텔링하고, 미디어 상황에 맞게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 아래 메뉴판에 메시지, 스토리텔링, 콘텐츠 교육 과정 메뉴가 있다. 망고보드로 만들었다.
■ 김태욱 강사/컨설턴트 T.010 3030 2023 카카오톡문의 https://open.kakao.com/o/sszOrzWb
- 홍보 분야: 홍보 종합, 언론 보도자료, 사회복지기관, 공공기관,기업 홍보 강의
- 스토리텔링 분야: 브랜드스토리마케팅, 스토리 개발, 퍼스널 스토리텔링 교육
- 소셜미디어 분야: 온라인 소셜 홍보, SNS콘텐츠, 블로그 인스타그램 교육
- 1인기업 분야: 홍보마케팅 전략, 퍼스널 브랜딩, 창직(創職) 교육 코칭
* 교육형태: 전국 출장 강의, 소그룹 코칭, 그룹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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