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기획 언론홍보

선거연수원,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홍보 전략" 강의

홍보강사 김태욱 2019. 10. 19. 13:09



2020년 4월 15일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21대 총선이다.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공명선거·정책선거·투표참여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시도 지역선거관리위원회는 다양한 홍보도 진행해왔다. 내년 총선도 공명한 선거, 정책 중심의 선거,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할 예정이다. 



어제와 오늘 1박2일 동안, 서울, 경기, 부산, 충남, 충북,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전북, 광주, 대구, 대전 등 각 지역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자들이 2019년 홍보공보실무과정 참여를 위해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선거 연수원에 모였다.


첫 날인 어제는 방송기자, 신문기자 세 분이 '방송의 이해와 인터뷰 스킬', '정책신뢰도 향상을 위한 언론 활용', '시선을 끄는 선거보도사진의 조건'에 80분씩 강의를 했다.



둘째 날인 오늘은 내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홍보 전략" 강의를 6시간 진행했다. 6시간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I. 홍보전략, 어떻게 수립할까
 1. 홍보 전략 분석
  - 과거 홍보 프로그램 분석
 2. 홍보 전략 수립  
  - 홍보의 이해
  - 홍보 전략과 프로그램
 3. [실습] 페르소나 기법을 활용한 홍보 전략 수립
  - 공중 유형별 분류 및 특징
  - 공정선거, 정책선거, 투표참여 중심 홍보 전략

II.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전략
1. 정책 메시지 전략
  - 정책 홍보는 전략 싸움, 핵심은 2M
  - 메시지 개발과 표현
2. 스토리텔링 전략
  - 가장 쉽게 메시지 전달하는 법, 스토리텔링
  - 스토리’텔링’을 위한 7법칙
  - 스토리’발굴’을 위한 10기법
3. 미디어 콘텐츠 전략
  - 미디어 변화와 콘텐츠
  - 콘텐츠 유형 : 글, 이미지, 동영상
4. [실습] 메시지 콘텐츠 스토리 만들기



9시부터 오전 3시간은 '홍보전략 수립' 강의와 실습이다. 먼저, 과거에 진행했던 홍보물을 리뷰하며 홍보 전략을 분석하고, 홍보 전략 수립을 위해  홍보 전략 수립하는 방법과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강의했다.


그리고 90분 정도 홍보전략 실습을 진행했다. 페르소나 기법을 활용해 유권자의 성향을 분석하고 예측하여 홍보 전략, 메시지, 미디어,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점심은 연수원 식당에서 먹었다. 음식이 깔끔했다. 특히 간이 잘 맞았다. 식판에 받아 올린 빨간 연시는 너무 달았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식사 후 산책을 하고 싶다고 하니, 교육담당자께서 산책코스로 서호를 추천했다. 빠른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린단다.



연수원 주차장을 지나 빠른 걸음으로 10여 분 정도 산책을 하니, 내가 걸어온 길과 저 멀리 연수원이 보였다. 가을하늘과 가을풀, 가을나무 그리고 서호를 품은 연수원을 사진에 담아봤다. DSLR 카메라는 아니지만 요즘 스마트폰카메라는 성능이 아주 좋다.



산책을 마치고 올라와 강의장을 보니, 오전에 실습한 홍보전략들이 빼곡하게 벽에 붙어있었다. 하나하나 정성껏 수립한 홍보전략을 보니, 내년 선거는 공명하고, 정책선거 중심이고, 투표율이 높아지리라 기대해본다.



오후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강의와 실습이다. 2시간 정도는 스토리텔링의 이해, 스토리텔링 7가지 법칙(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시작하라, 스토리 3요소, 인물·배경·사건 활용하라, 공식 '소재+메시지+편집'을 기억하라, 고객은 '결핍과 해결'로 설득하라, 브랜드를 썸 타게 하라, 특징을 찾아 의미부여하라, 대유·직유·은유·의인·상징 등 비유법을 활용하라), 브랜드 스토리 10가지 기법(브랜드 네임에 숨은 스토리, 미션과 탄생 배경의 핵심 스토리, 업의 본질을 말하는 스토리, 신화를 담은 스토리, 고객이 만든 스토리, 장소에 얽힌 스토리, 기록이 낳은 스토리, 숫자와 기호로 소통하는 스토리, 사물과 연계한 스토리, 스타로 떠오른 스토리)을 통해 스토리 소재를 발굴하는 곳과 스토리텔링 방법을 강의했다.

그중 "갈등과 해결" 구조를 활용하여 미담 사례를 찾아 스토리텔링 실습을 진행했다. 이 스토리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응용할 수 있다. 8개조 중 4개조는 갈등과 해결, 그리고 메시지를 잘 담았다. 반면에 나머지 4개조는 몇 가지 팁을 주며 보완을 하게 했다.



수원에서 분당은 16Km, 50분 정도 걸렸다. 금요일이라 일찍 귀가를 서두른 차가 많아서인지 차가 조금 막혔다.


군 입대를 열흘 앞둔 둘째가 저녁에 친구 만난다고 저녁을 일찍 먹자고 해서, 5시 30분에 테팔을 꺼내 삼겹살을 구웠다. 강의를 마친 불금에는 막걸리가 제격이다. 오늘은 지평막걸리를 샀다. 나는 막걸리 선택 기준에 '신선도'가 첫째다. 주로 장수막걸리 흰 뚜껑이 신선한데, 오늘은 지평이 더 신선했다.


참고로, 장수막걸리는 제조일자가 적혀있고, 지평은 유통기한이 적혀있다. 지평은 유통기한이 30일이니, 제조 일로 계산해서 장수와 비교하면 된다. 또, 장수는 유통기한이 15일이다. 생막걸리가 아닌 살균막걸리는 유통기한이 3개월, 6개월 최장 12개월까지 있다.



김태욱 강사 / 컨설턴트
 - 홍보 분야 : 홍보전략,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사회복지 문화 홍보 교육
 - 스토리텔링 분야 : 브랜드스토리텔링, 소셜스토리텔링, 퍼스널스토리텔링 교육
 - 소셜미디어 분야 : 온라인 홍보, 소셜미디어 홍보, 소셜콘텐츠 코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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