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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만들기 과정" 8주 강의 & 코칭

홍보강사 김태욱 2020. 10. 20. 09:51


코로나19로 연기된 과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서 지난 3월부터 12회 진행 예정이었던 "소식지 만들기 과정"인데, 코로나로 연기되었다가 9월부터 8주로 진행되었다.

"소식지 만들기 과정"은 중부캠퍼스의 소식지인 "중부락서(樂書)" 제작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들과 함께 기획하고, 취재하고, 원고를 쓰는 과정이다. 난 중부락서 필진인 수강생들에게 소식지 기획, 취재 진행, 원고 작성, 사진 촬영 등 전반적인 일에 관해 가르치고 코칭 하는 역할을 하는 강사다.

나 역시 홍보를 처음 시작할 때, 홍보실 사보담당에서 시작했다. 내 업무는 매달 사보를 한 권씩 만들어내는 일이었다. 당시 한 달 일정은 이랬다.

1. 편집회의 : 전국 지사와 공장의 사보기자를 모아 편집회의를 한다. 지난 사보를 품평하고, 다음 달 시보 편집기획을 한다.
2. 원고 분담 및 청탁 : 각 사보기자들에게 원고를 분담하고, 일부는 사내와 외부 인사에게 원고 청탁을 한다.
3. 취재와 원고 작성 : 나도 일부 기사를 취재하고 원고를 작성한다. 주로 그 달의 특집기획과 몇 개의 고정면이 있다.
4. 원고 취합 : 각 지사 사보기자들의 원고를 취합하고, 외부 청탁 원고를 모은다.
5. 편집디자인 : 외부 편집디자인 회사와 편집디자인 미팅을 하고 발주한다.
6. 교정 : 편집디자인 회사와 교정 교열을 체크하고, 최종 교정지를 확인한다.
7. 인쇄 : 인쇄를 맡기고, 나오기만 기다린다.
8. 발간 : 사보가 발간되면 다시 확인하고, 배포한다.
9. 평가 : 주위 평가를 경청하고 분석한다. 
10. 사보 회의 : 다시 편집회의를 주관한다. 품평회를 하고 다음 달 사보를 기획한다.

직접 사보를 만들 때 한 달 동안 '사보 만들기 일과'다. 사보를 2년 정도 만들고, 후임에게 사보담당을 넘겼다. 많이 아쉬웠다. 카메라 메고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말이다...물론 홍보팀장이 되었어도 사보에서 손을 떼는 건 아니다. 단지 취재를 하지 않을 뿐이었다.   


이렇게 홍보팀에서 사보를 만들었던 경력이 소식지 만들기 과정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중부락서 소식지 만들기"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코칭이 함께 이뤄졌다. 

[9월: 입문과정] - 중부락서 편집기획과 기사작성 강의
1회(온라인): 소식지의 이해와 중부락서 구성 분석
2회(오프라인): 전체 편집회의, 편집기획안 작성 
3회(온라인): 취재 방법, 기사 작성, 사진 촬영 강의
4회(오프라인): 그룹별 실습 과제 멘토링

​[10월: 심화과정] - 중부락서 콘텐츠 제작
1회(오프라인): 실제 취재 방법 강의 및 취재 분배, 역할 
2회(오프라인): 그룹별 취재활동 및 기사 작성1 / 코칭
3회(오프라인): 그룹별 취재활동 및 기사 작성2 / 코칭
4회(오프라인): 전체 기사 완결

어제 원고 최종 마감을 했다. 21개 원고 중  20개 원고를 마무리했다. 원고 1개는 필진의 사정으로 며칠 연기했다. 원고를 수강생들이 쓰고 나면, 그 후부터는 내가 바쁘다. 신문사 데스크처럼 편집부에 넘기기 전에 데스킹을 해야 한다. 원고의 기획에 맞는 내용, 맥락, 제목, 기본 교열 교정, 사진 등을 체크해서 원고를 취합 정리해야 한다. 홍보팀에서 사보담당자 역할과 비슷하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매우 바빴다. 평일에는 주로 강의를 나가니, 주말에 원고를 봐야 했다. 

중부락서(樂書) 필진 7명, 공무원 생활을 하고 퇴직한 분, 20년 기업 생활을 하신 분, 시민기자 출신, 현재 인터넷뉴스 기자 분...모두 고생하셨다. 주말에도 내게 원고를 보내야 하는 스트레스도 받으셨단다. 암튼 이렇게 해서 소식지 "중부락서"는 진통을 겪고 11월 둘째 주에 탄생한다. 11월 말에는 막걸리 한 잔을 앞에 두고 품평회를 열 예정이다.     


"소식지 만들기" 과정을 진행하면서, 한 권의 전자책을 썼다. 『글 유형별로 마음대로 써먹는 스토리텔링 글쓰기 9가지 기술』이다. 취재 원고 작성을 강의교재를 만들다보니, 다양한 글쓰기를 강의하게 되었다. 사실 중심의 언론 보도자료, 브랜드스토리를 담은 취재 글, 대화체로 정리한 소식지 인터뷰 글, 청중에게 호소하는 연설문, 경험하고 느낀 체험수기, 전문가의 혜안이 담긴 칼럼, 탄생스토리를 담은 탐방 글, 나를 홍보하는 자기소개 글 등. 내친 김에 스토리텔링과 연결하여 글쓰기를 정리했다. 


■ 김태욱 강사/컨설턴트 T.010 3030 2023
- 홍보 분야: 홍보기획,언론홍보 보도자료,기관,기업홍보,사회복지,문화예술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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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형태: 전국 출장 강의, 소그룹 코칭, 그룹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