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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홍보특강, "홍보, 무엇이고 어떻게 할까?"

홍보강사 김태욱 2019. 12. 11. 10:27



오랜만에 대전정부청사를 방문했다. 국가기록원 직원 대상으로 홍보 강의가 있었다. 홍보 특강 제목은 "홍보, 무엇이고 어떻게 할까?"로 정했다. 강의 참여자가 홍보 담당자가 아니고 각 사업부에서 각자 담당업무가 있고 홍보는 담당업무 외 추가적인 일이다.



그래서 강의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이 홍보의 중요성, 이해, 기본적인 홍보 프로그램, 홍보 트렌드 등을 강의했다. "홍보, 무엇이고 어떻게 할까?" 강의 제목은 이랬다.


I. 홍보 이해와 전략
  1. 정책의 반은 홍보다, 홍보의 이해와 정책
  2. 홍보는 전략이다, 홍보 전략과 프로그램


II. 홍보 트렌드
  1. 쉽게 소통하는 법, 스토리텔링 홍보
  2. 가까이 더 가까이, 소셜미디어 홍보


크게 4가지 주제다.



■ 정책 성공의 반(半)은 홍보다: 홍보 이해와 정책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정책을 시행할 때, 홍보는 정말 중요하다. 국민, 정책 이용자, 정책 수혜자의 정책 이해와 동의, 수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정책이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와 기관은 국민과 제대로 소통해야 한다. 아무리 잘 만든 정책이라도 소통이 부족하면 정책 이용자의 이해, 동의, 수용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 홍보는 철저한 전략 싸움이다: 홍보 전략과 프로그램

전략은 일을 하면서 어디에나 필요하다. 그러나 특히 홍보(PR)은 전략이 정말 중요하다. 오히려 전략 없는 홍보 활동이라면 안 하는 게 낫다. 홍보 전략의 중심은 2M이다. 즉, 메시지(Message)와 미디어(Media) 전략이 중요하다. 또, 이 2M은 목표 공중에 따라 전략이 결정된다. 



■ 가장 쉽게 소통하는 법: 스토리텔링 홍보

홍보 전략의 기본은 "어떻게 하면 메시지를 목표 공중에게 쉽게 전달할까, 쉽게 이해하도록 할까"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가장 쉽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특히 정책홍보는 스토리텔링 기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재미없는 정책을 정책 이용자에게 알리기 위해 스토리만큼 좋은 게 없다.



그러나 아무리 괜찮은 사례나 미담을 발굴해도 스토리를 만들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아주 간단한 이 스토리텔링 기법을 알아야 사례를 발굴해서 스토리로 개발할 수 있다.



■ 국민에게 가까이 더 가까이: 소셜미디어 홍보

커뮤니케이션 역사는 바뀌었다. 15세기 구텐베르크 인쇄술 이후 신문, 라디오, TV로 대표하는 매스미디어 시대를 지나, 2010년부터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터그램, 유튜브, 트위치 등 소셜미디어가 개인 미디어로 정착하며 완전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됐다. 국민과 정책 이용자에게 가까이 가는 방법은 개인 미디어가 최선이다.


최근에는 OTT(동영상 플랫폼)가 강세다. 글로벌 OTT인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우리나라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와중에 지난 9월 18일에 SK의 옥수수와 지상파의 POOQ이 웨이브를 내놨다. 또, 2020년에는 LG U+, CJ ENM 등 통신사, 방송사들이 새로운 한국형 OTT를 론칭할 계획이라 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정책홍보 커뮤니케이션은 변해야 한다. 미디어가 변하고 메시지가 변하고 콘텐츠가 바뀌어야 한다. 무거움보다 약간 가벼움이 오히려 낫다.


김태욱 강사 / 컨설턴트
- 홍보 분야 : 홍보전략,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사회복지 문화 홍보 교육
- 스토리텔링 분야 : 브랜드스토리텔링, 소셜스토리텔링, 퍼스널스토리텔링 교육
- 소셜미디어 분야 : 온라인 홍보, 소셜미디어 홍보, 소셜콘텐츠 코칭 교육
- 1기업 홍보마케팅 분야 : 홍보마케팅 전략, 퍼스널브랜딩 전략 코칭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