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토리텔링

동두천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정책 홍보 전략> 강의

홍보강사 김태욱 2019. 4. 4. 09:21

동두천시청 임직원을 대상 강의로, 주제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정책 홍보 전략" 3시간 강의다. 지난해부터 지자체 시 도 임직원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 홍보 강의가 부쩍 들어온다. 관심이 늘고 있다는 증거다.



오늘 강의한 3시간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실제로 브랜드, 스토리텔링, 홍보를 분야를 두루 살피며, 동두천 브랜드 홍보 전략을 함께 얘기하였다.


I. 정책 브랜드와 스토리텔링 사례


II. 정책홍보와 브랜드
  - 정책홍보에서 브랜드의 중요성
  - 브랜드 아이덴티티 : 네이밍,정책·행사 명칭,슬로건,스토리


III.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전략
  - 브랜드 스토리텔링 사례
  - 스토리 기본 구조
  - 브랜드 스토리텔링 기능
  - 홍보 스토리텔링
  - 광고 스토리텔링
  - 브랜드 스토리텔링 기법
  - 정책 홍보 스토리텔링 제언



동두천 브랜드는 "Do Dream", 한글로는 "두드림"이다. 이 BI는 소요산을 상징하는 단풍을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하여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동두천시의 다양한 모습과 미래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단다. 하트 형태는 “사랑, 화합, 조화”를 상징하고 있으며 시민에 대한 사랑과 민관의 화합, 미래발전에 대한 조화로움을 상징하고 있다. 나뭇잎 형태는 ‘’동두천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상징하며, 사람 형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동두천시”를 상징하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가는 동두천시와 살맛 나는 미래도시 동두천을 상징하고 있다.



좀 아쉽다면 "Do Dream, 두드림"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스토리가 그려지지 않는다. 아마 "꿈을 Do 한다"라는 의미라 생각한다. 그래서 "Do"도 여러 가지로 표현될 수 있다. '꾸다', '이루다', '실천하다'... 그리고 "두드림"은 동두천의 역동성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참석하신 임직원들과 이런 얘기를 나누었다.



동두천 캐릭터는 소람이 요람이(좌), 아롱이 다롱이(우)다. '소람이 요람이'는 동두천의 상징인 '소요산'에서 따왔다. 소요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람쥐 남녀 한 쌍으로 형상화하였단다. 평화를 사랑하며 부지런한 습성을 지닌 다람쥐는 동두천 시민의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정신과 성실 근면함을 나타낸다. 단풍잎을 들고 있는 모습을 통해 동두천시의 자랑인 소요산 단풍의 수려함을 암시하도록 하였으며, 동두천시를 찾는 사람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귀엽고 깜찍한 형태로 구성하였다.


'아롱이 다롱이'이는 소요산 단풍이다. 소요산 단풍의 이미지를 귀엽고 천진난만한 단풍요정으로 형상화하였다.

또한 붉고 푸른 소요산 단풍의 수려함을 나타내기 위해 잎새를 머리의 형태로 표현하였으며 단풍요정의 밝은 미소는 동두천시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한다. 닮은 꼴의 남녀 표현은 동두천 시민이 한 가족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대부분 지자체 상징 캐릭터는 디자인과 스토리텔링까지만 한다. 스토리텔링도 캐릭터 자체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캐릭터를 그림 속에 가두고 있다. 캐릭터는 스토리의 3요소인 인물, 배경, 사건의 인물에 속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림 속에서 꺼내야 한다. 그림 속에서 뛰쳐나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게 해야 한다. 고양시 고양이 캐릭터가 좋은 사례다.
 

■ 김태욱 강사 / 컨설턴트
- 홍보 분야 : 홍보전략,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위기커뮤니케이션, 사회복지홍보
- 스토리텔링 분야 : 브랜드스토리텔링, 소셜스토리텔링, 퍼스널스토리텔링
- 소셜미디어 분야 : 온라인 홍보, 소셜미디어 홍보, 소셜콘텐츠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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