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허브, <나만의 전자책 만들기> 실습 강의

한파가 몰아친 12월 중순에 나는 아시안허브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 등 다문화전문가 대상으로 <나만의 전자책 만들기>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나의 옛 직장 후배 최진희 대표가 운영하는 아시안허브는 아시아 지역 결혼 이민자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다문화전문기업이다.

 

나는 <나만의 전자책 만들기> 주제로 하루 2시간씩 3회, 6시간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강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1. 전자책 제작과정 이해와 원고 준비하기
 - 전자책 출판 4단계 프로세스 살펴보기
 - 출판기획서에 따른 6요소 정리하기

2. 표지 만들기: 표지 디자인과 이미지
 - 망고보드 등 활용한 표지 디자인
 - 포토스케이프 표지와 본문 이미지

3. 전자책 제작 방법 배우기
 - 전자책 프로그램 이북스타일리스트 소개와 세팅
 - 이북스타일리스트 사용법

4. 이북스타일리스트로 이펍 제작하기
 - 제목, 차례, 본문 등 텍스트 편집 디자인 연습
 - 손쉬운 CSS 자동 생성 방법: 샘플 제공

5. 이북스타일리스트로 이펍 발행하기
 - 완성된 원고 6요소로 전자책 직접 만들기
 - 오류 없이 한 번에 이펍 발행하기

6. 완성한 이펍 상품 등록과 홍보하기
 - ISBN 발급과 인터넷서점 등록
 -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 전략

 

1회는 전자책 이론 강의와 표지 제작이다. 전자책 제작 과정 이해와 원고 준비에 대한 교육과 포토스케이프X로 표지 만드는 작업을 했다. 전자책 작업을 위해 준비할 제목, 표지, 목차, 내용, 이미지, 저자 소개, 서지 정보 등 주요 요소를 준비하는 작업이다.

표지 제작은 포토스케이프X,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등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다. 나는 수업시간에 주로 포토스케이프X로 실습을 한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수업 전에 미리 프로그램을 다운받도록 한다.

2회는 이북스타일리스트를 활용해 이펍(EPUB)인 이북(eBook)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을 했다. 이북스타일리스트는 교육생들이 처음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처음엔 다소 어려워 한다. 하지만 수강생들은 반복해서 실습하면서 차츰 프로그램에 익숙해진다.

역시 프로그램을 미리 받아오기를 권장한다. 유의할 점은 먼저, 어도브 에어를 설치해야 한다.

3회는 전자책 이펍을 직접 만드는 시간이다. 이때, 내가 만든 CSS 코드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전자책을 만든다. 참여자 대부분이 자기 전자책 만들기에 성공한다. 그들은 자신이 만든 전자책이 발행되자, 무척 좋아하고 신기해했다.

그리고 끝으로 유페이퍼를 활용해 ISBN를 등록하고,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밀리의서재, 리디북스 등 인터넷서점 유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의 전자책 강의는 모두 전자책으로 만들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밀리의서재, 리디북스 등 인터넷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