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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교육강사와 홍보담당관이 쓰다, 정책홍보 보도자료 작성 실무

홍보강사 김태욱 2020. 4. 11. 08:55


나는 보도자료 강의를 10년 정도 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그 외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했다. 주로 했던 기관을 정리해 보니 꽤 많았다.


환경부, 통일부, 한국수력원자력, K리그 프로축구 구단, 전경련 IMI 국제경영원, 언론중재위원회, 한국동서발전,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경기교육청 율곡연수원, 부산시 인재개발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전북테크노파크, 부평구문화재단, 해양수산인재개발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도교육연수원, 중랑구청, 탐라교육원, 충남 서천군, 성남시, 수정중앙노인복지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경기도건강가정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지도자, 서울여성공예센터 등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에서 나에게 보도자료 강의를 요청하는 곳은 크게 두 곳이다. 즉, 강의 대상이 홍보팀원과 실무 부서 담당자다. 홍보팀에서는 보고자료를 쓰니 당연하다. 그런데 홍보부서가 아닌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실무부서, 실국에서에서 보도자료를 써야 한다.

기관에서는 보통 현업 실무부서에서 보도자료를 써서 홍보부서나 대변인실에 넘기면 홍보담당관이 이를 검토하여 수정 보완하여 언론에 배포한다. 이때, 실무부서 보도자료를 처음 쓰는 직원은 보도자료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도자료 초안을 잘 잡아야 보도자료 질은 높아진다. 실무부서 담당자는 어떻게 보도자료 소재를 찾고, 메시지를 잡아서, 보도자료 작성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들을 위해 보도자료 책을 쓰고 싶었다.

보도자료 강의를 하는 것은 내가 직접 홍보팀에 근무하면서 쓰는 것과 차이가 있었다. 강의를 하다 보니, 그냥 "첫째, ~~해라, 둘째, ~~해라"식의 방법은 의미가 없다. 직접 쓰는 법을 알려주는 게 필요했다. 고심 끝에 보도자료 구조를 만들고 여기에 메시지를 차례차례 집어넣는 조립방법을 개발해 강의를 했다. 교육생 반응이 괜찮았다


정진이는 내가 기업을 나와서 강사를 할 때 만난 친구다. 그러니 10년 지기다. 그는 기자 생활을 했고, 지금은 법무부 홍보담당관이다. 지난 2019년 여름에 그와 실무부서를 위한 보도자료 책을 쓰기로 의기투합했다. 나는 기업에서 20년 홍보 생활하며 보도자료를 썼고, 지금은 보도자료 강사로 직접 개발한 보도자료 작성 구조와 체계를 갖고 있다. 반면에 정진이는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기사를 썼고, 지금은 법무부 홍보담당관이니 조합이 괜찮다. 지난여름 잉태하여 탄생한 책이 바로 『정책홍보 보도자료 작성 실무』다.


그래서 이 책은 한 마디로 "홍보담당 공직자를 위한 실무 안내서"다. 홍보 전략과 보도자료 기획·작성·배포의 실제 사례와 예시 담은 책이다.

홍보팀에서 홍보 실무 경력과 홍보 전략,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등 홍보 강의 27년 노하우의 현직 홍보강사 김태욱과, 신문기자와 정부부처 홍보 25년 경력의 현직 홍보담당관 한정진이 함께 썼다. 그래서 현장 실무 교육 기법도 있고 실무 사례와 예시도 많이 담았다. 홍보 비전문가 공직자들에게 ‘정책 보도자료 작성’이라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줄 것이다.


김태욱

(주)스토리엔 대표이며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홍보 전임교수다. 오리온그룹, ADT캡스 홍보팀장, 성신여대 외래교수를 지냈고, 법무부, 환경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서울산업진흥원, 경기복지재단,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세종시, LG, SK, 롯데, CJ 등 정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의를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똑똑한 홍보팀을 만드는 실전홍보세미나』(2015), 『사회복지 홍보』(공저, 2016), 『브랜드스토리 10가지 기법』(2016), 『브랜드 스토리텔링』(2015), 『퍼스널 스토리텔링 전략』(2015), 『농식품, 스토리로 홍보하라』(2020, 전자책) 등이 있다.

한정진

대한민국 법무부 홍보담당관이다. 대변인실의 대언론 관계를 담당하고 있다. 언론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기획하고, 대언론 메시지를 관리하고 있다. 동아일보 편집국 사회부, 문화부, 국제부 등에서 일선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야후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포털뉴스 기획자로 근무했다. 이러한 언론과 온라인 경력을 기반으로 홍보전문가 능력을 인정받아 국토부와 법무부에서 중앙행정기관의 홍보기획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를 졸업하고, 대학원 사회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공저, 2013)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