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말하지만 ‘스토리’는 판다. Fact tells, but story sells. 사실(fact)은 알리는 데 그치지만, 스토리(story)는 고객이 지갑을 열게 만든다는 의미다. 기업에서는 브랜드스토리를 이렇게 말하곤 한다.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다. 그날 많은 사람이 빼빼로를 한 아름 사다가 예쁘게 포장하여 친구나 연인에게 선물한다. 이때 빼빼로 한 아름을 맛있게 먹으라고 주는 것일까? 아니다. 이때 빼빼로는 과자의 기능보다 빼빼로 스토리에 충실하다. 브랜드스토리는 고객의 닫힌 마음을 열어 준다. 스토리는 고객에게 저항 없이 스토리가 지닌 메시지를 받도록 하는 정신적 무장해제 기능과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 서슴없이 손을 뻗게 하는 행동적 무장해제 기능도 준다. 즉, 스토리는 고객이 자기..